여전히 하나님 [시편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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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름없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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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2:11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11을 묵상하며, 요즘 저의 마음을 자주 돌아보게 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라는 구절은 마치 제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불안과 걱정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현실의 무게가 저를 짓누를 때마다 저는 낙심하고 흔들리는 제 자신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마치 제 안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다스리듯이, 저 스스로에게 소망을 명령합니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우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 기대를 걸고자 노력합니다.


사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의 믿음도 상황과 환경에 따라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 시편의 구절을 다시 입술로 되새기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나타나 도우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역사하시고,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고백하지만, 순간 순간 그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이 시편을 의지하고, 그 고백을 제 기도로 삼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나의 삶에 나타나 도우십니다.”라고 다시 한번 제 영혼에게 외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여전히 내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 여기서 "여전히"라는 단어가 제 마음에 깊이 박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늘 함께하셨고, 그분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저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돌아보면, 저의 일상에서 하나님은 항상 일하고 계셨고, 그분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이 저의 삶을 이끌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깨달음은 저에게 큰 위로와 평안을 줍니다.


이제 저의 소망은 하나입니다. 그동안 하나님과 함께했던 그 온전하고 평안한 삶, 그분의 요새 안에서 누리는 안전함이 저의 삶 속에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여전히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분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내 삶에 어려움이 다가올지라도, 나는 여전히 내 하나님을 찬송할 것입니다. 그분의 선하심은 영원하며, 그분의 인자하심은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평안, 그것이 이제 저의 소망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흔들리는 제 마음을 다잡고, 다시 그분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나아갑니다. 그분의 손길이 제 삶을 다시 세우실 것이고, 나는 여전히 하나님을 찬송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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